도종환 장관 “올 가을 북한 공연단 방문, 광주 공연 검토”

최경환 의원

【의회신문】 하반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 배정된 최경환 국회의원(광주 북구을)은 26일 국회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광주 현안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최 의원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실효성 제고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비지원 ▲국립 현대미술관 「광주관」건립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최 의원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인원과 사업비가 대폭 축소되었으며, 문화전당 개관 이후 3년째 전당장은 직무대리 체제다”며 “특별법의 시효를 26년에서 31년으로 연장하고 현재 연 600∼700억 원인 국비 예산의 실링(정부예산 요구 한도) 한도를 3000억 원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 의원은 2019광주세계선수권대회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최 의원은“조달청 설계 적정성 검토와 국제수영연맹 요구 등에 따라 사업비가 증가해 대회 준비에 심각한 차질이 우려된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국비 169억 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북한선수단과 북한공연단 참여 문제를 북측과 적극 협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최 의원은 근현대미술의 산실인 광주에 국립 현대미술관 「광주관」을 건립해 줄 것도 함께 요청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지난 정부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지체됐다”며 “전당장 선임 문제, 특별법 시효 연장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특히 도 장관은 수영대회 북한 참가와 관련해 “올 가을 북한 공연단의 방문시 일부 공연을 광주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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