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자유한국당, 영양·영덕·봉화·울진)이 28일 스리랑카 국회의장단을 접견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을 당부했다. 국회접견실에서 카루 자야수리야(Karu suriya) 스리랑카 국회의장 등을 접견, “한국과 스리랑카 간 경제와 교역이 더욱 긴밀하게 이뤄져 활발한 경제협력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스리랑카 국민들이 지역구인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을 비롯하여 대한민국에서 근로자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며 “양국간 경제 협력과 인적교류를 강화할 수 있는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카루 자야수리야 스리랑카 국회의장은“한국 기업들이 스리랑카에 진출하면서 국내 경제가 활발해졌다”면서 “스리랑카 국민들이 대한민국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 스리랑카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외에도 강 위원장은 카루 자야수리야 스리랑카 국회의장과 △유·무상원조 사업 △인적교류 △교육협력 등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한국과 스리랑카는 1977년 수교한 이래 시장경제, 민주주의, 인권 등 기본가치를 바탕으로 긴밀히 소통해왔다. 지난 2004년 고용허가제를 도입한 이후 한국에서 근무한 스리랑카 근로자는 총 5만 9천명에 달한다.
특히 식민지로부터의 독립, 경제발전, 민주화 등 한국과 유사한 역사를 공유하고 있어 2013년 양국 간 직항노선을 개설한 이래 대한민국 국민들의 스리랑카 방문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왔다.
한편 이날 예방에는 한국 측 ▲강석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문희상 국회의장 ▲정성호 한-스 의원친선협회장 ▲김성원 한-스 의원친선협회 이사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스리랑카 측에서는 △카루 자야수리야 국회의장 △다야 가마게 사회복지부 및 1차 산업부 장관 △마니샤 구나세이카라 주한스리랑카 대사 △반둘라 구나와르테나 국회의원 △워지타 해랏 국회의원 △다야시리 자야세카라 스-한의원친선협회장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