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서울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2020.02.12.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서울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2020.02.12.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서울 종로 지역구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직접 방문해 서류를 제출했다. 관계자를 통해 대리 제출한 경쟁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기 위한 전략이다.

그는 선관위 관계자에게 서류를 전달한 후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어려운 첫 걸음을 뗐다. 여러가지로 불리한 상황"이라며 "늦게 시작해 어려운 여건이다. 그렇지만 반드시 정권 심판을 위해 종로에서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서류 제출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황 대표는 "여기(종로)에서 제가 처소를 구하고 있다. 그 뒤에 절차를 밟아가겠다"며 "(잠원동 자택은) 정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종로에서부터 그 길을 시작하겠다. 종로 구민들과 함께 그 길을 시작하겠다. 성원해달라"며 "정말 최선을 다해서 죽기를 다해서 승리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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