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택시업계 지원에 비해 전북도·전주시 택시업계 지원 없어

전북 전주시갑 후보인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갑, 무소속)
전북 전주시갑 후보인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갑, 무소속)

김광수 의원은 30일, “코로나19로 중소상공인은 물론, 택시 승객이 큰 폭으로 줄어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현재 전라남도 등이 택시종사자 1인당 50만원을 지원하기로 한 점을 고려해 전라북도와 전주시는 택시업계에 대한 지원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도가 취약계층 등에게 지원키로 한 긴급 생활비(30~50만 원)와 별개로, 승객수가 줄어 수입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은 택시 운수종사자의 생계안정을 우선적으로 돕기 위해 택시 종사자 1인당 50만 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김광수 의원은 “현장에 나가보면 매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운전을 하시는 택시기사님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많이 접한다”며 “신음하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해서는 안된다. 전라북도와 전주시는 하루빨리 택시업계에 대한 지원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특히, 사납금을 채우기 힘든 법인 택시 기사들이 심각한 상황으로 6부제로 운영되던 근무체계가 승객 급감으로 어쩔 수 없이 4부제, 5부제로 감축되면서 수입이 급감하고 있다”며 “빈차 운행을 줄이고 법인택시기사들의 부제 축소에 따른 심각한 생활난 해결을 위한 유급지원책 마련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월 6일 감염병 재난으로 인해 주의 이상의 예보 또는 경보가 발령될 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화물·택시 운수종사자 등에 대해 경영 안정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일명 ‘코로나19 민생 지원법(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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