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후원으로 참전유공자 1600명게에 건강기원 지팡이 전달

육군이 국가에 헌신한 참전유공자들에게 예우를 다하고 고마움을 전하기 위한 선물로 건강기원 지팡이를 전달하는 뜻깊은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3일 박동철 육군인사사령관은 사업을 후원하는 단체 대표들과 함께 6·25참전유공자회를 찾아 참전유공자들에게 건강기원 지팡이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6·25참전유공자 14명과 참전유공자 기념품 전달사업을 후원하는 양규석 KB국민은행 나라사랑금융부장, 조재현 해피피플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참전유공자 기념품 전달사업은 육군이 고령인 참전유공자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국가에 헌신한 삶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국민은행과 해피피플 후원을 받아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했다.

참전용사 건강기원 지팡이는 오는 3월까지 6·25참전유공자 1,250명과 월남전참전용사 35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팡이를 전달받은 노무식 6·25참전유공자회장(예소장)은 “전후방 각지에서 수고하는 젊은 후배들을 보면 고맙고 대견한 마음이다”며 “노병을 잊지 않고 찾아 예우를 다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동철 육군인사사령관(소장)은 “대한민국의 번영이 선배님들 희생과 헌신을 토대로 꽃피웠음을 잘 알고있다”며 “우리 후배들은 선배님들이 실천하신 위국헌신을 본받아 내일이 더 강한 육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양규석 KB국민은행 나라사랑금융부장은 “고령의 참전유공자분들을 위한 의미있는 사업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에 헌신한 장병 지원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은 전우를 끝까지 책임지고 예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참전용사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과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 와병중인 참전유공자 위문활동, 존영 촬영 및 액자 증정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더불어 이번에 처음 시작한 참전유공자 기념품 전달사업도 매년 추진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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