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 단독 입후보…92.80% 득표율

 

정의당 여영국 신임 대표 (사진 = 정의당TV 유튜브 캡처)
정의당 여영국 신임 대표 (사진 = 정의당TV 유튜브 캡처)

정의당은 지난 18일부터 당대표·부대표 보궐선거 및 청년정의당 대표 선거 투표에 돌입했다. 당 대표에는 여 전 의원이 단독 입후보해 득표율 92.80%로 당선됐다.

여 신임 대표는 "당원이 다시 자부심을 느낄수 있는 정당, 세상을 바꾸는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며 "진보정당의 가시밭길에서 먼저 가신 고(故) 노회찬 의원, 고(故) 오재영 동지, 고(故) 이재영 동지가 생각난다. 그 분들이 꿈을 길잡이 삼아 흔들리지 않고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제2, 제3의 김용균이 매일 나오는 현실을 바꿀 것"이라며 "고(故) 변희수 하사, 고(故) 김기홍 활동가가 절망했던 차별과 싸우겠다. 코로나19로 더 크고 깊어진 삶의 위기와 불평등에 맞서겠다"고 약속했다.

여 대표는 "불평등과 차별에 고통받는 세상의 모든 존재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들이 손잡을 수 있고, 냄새 맡을 수 있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거대양당의 이익동맹에 맞서 보통 사람들의 땀의 가치를 옹호하고, 더 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부대표 후보자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없어 박창진 후보와 설혜영 후보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득표율은 박 후보 45.89%, 설 후보 41.63%, 이상범 후보 12.4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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