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응변 아닌 한미 백신 파트너십 구축해야

국민의힘 외교안보특별위원장인 박진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한 백신 외교 적극추진 및 한미 백신 파트너십 구축 촉구 결의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10.
국민의힘 외교안보특별위원장인 박진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한 백신 외교 적극추진 및 한미 백신 파트너십 구축 촉구 결의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10.

박진 국민의힘 외교안보특별위원장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한 백신 외교 적극 추진 및 한미 백신 파트너십 구축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당 소속 의원 101명의 서명을 받아 당론 발의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국민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고통을 감내하고 있지만, 확산세는 줄지 않고 있다"며 " 유일한 희망인 백신 수급과 접종 상황도 좋지 않다. 5월9일 기준 백신 1차 접종률은 7.2%에 불과하다. 그나마 물량 부족으로 신규 접종과 2차 접종 모두 불투명해진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백신 공급 부족으로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식의 임기응변적 대책이 아닌 백신 확보를 위한 전방위 외교, 한미 백신 스와프를 포함한 한미 백신 파트너십 구축, 쿼드 참여에 대한 전향적인 검토, 아시아 백신 허브 추진 등 국익 차원에서 필 요한 전략과 이를 위한 범정부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의안은 내용은 ▲한미 양국 의회 간 적극적인 의회외교 추진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 약속 ▲국회에 '코로나19 백신 확보 특별위원회' 설치 제안 ▲한미 백신 스와프를 비롯한 한미 백신 파트너십 구축 정부에 촉구 ▲백신 종주국인 미국과의 긴밀한 백신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의 '백신 허브'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 마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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