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내 대표적 비주류 4선 중진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의 신임 원장으로 4선 노웅래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9일 전해졌다.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연구원은 이달 중 이사회를 열어 노 의원을 원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민주연구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현 민주연구원장인 홍익표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 때인 지난해 9월 임명돼 임기가 1년 이상 남았지만 송영길 대표 체제가 들어섬에 따라 물러날 예정이다.
서울 마포구갑에서만 4선을 지낸 노 의원은 언론인 출신으로 당 최고위원과 사무총장,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등을 지냈다.
당내 대표적 비주류로 꼽히는 노 의원의 민주연구원장 기용을 놓고 친문계 핵심과 거리가 먼 송 대표의 당직 인선 색깔이 다시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동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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