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명 전문가와의 대담 통해 미래 비전 제시

대권 출마를 선언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13명의 전문가와의 대담집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대한민국'을 출간했다.

이광재 의원 대담집

대담집은 정치·경제·외교, 디지털·부동산 등 각 분야별로 전문가와의 대담을 통해 이 의원이 자신의 정책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꾸며졌다.

김호기 연세대 교수, 김흥규 아주대 교수, 김태유 서울대 교수, 마강래 중앙대 교수, 사회적 기업 '더함' 양동수 대표 등이 대담자로 참여했다.

이 의원은 대담집을 통해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실사구시 정치와 결과에 책임지는 정치로 전환하는 정치혁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통령은 외교·안보·국방 등에 집중하고 총리가 내치를 책임지는 책임 총리제 ▲경제·사회 의제를 총괄하는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위원회 ESC 신설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 재정비 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또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국가'를 제안하며 "1970조원의 국민연금 등 공적자금, 900조원에 달하는 민간기업 사내유보금을 투자로 연결시키자"며 "혁신 벤처기업의 글로벌 디지털 영토 확장을 지원해 2030세대를 위한 직업(창직)과 일자리가 생길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직주근접형 '행복플랫폼' 대량 공급, 학교 아파트 신설, 대학부지 안팎에 주거단지와 기업이 결합하는 대학도시 조성 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오는 18일 강원 춘천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북 콘서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의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