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후보 통틀어 첫날 후원금, 윤 전 총장이 최대 금액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6일 25억6545만원으로 후원금 모금 한도를 채웠다. 후원금 계좌를 연지 하루 만이다.

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사무실에서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07.20.
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사무실에서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07.20.

이재명 지사와 특별한 관계를 앞세워 이 지사를 공개 비판하고 있는 배우 김부선 씨도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후원금 10만원을 납부한 사실을 알려 주목을 끌었다.

윤석열 캠프 측은 이날 "오후 8시 15분 마지막 입금을 끝으로 총 25억6545만원의 후원금 모집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떻게 감사 인사를 드려야 좋을지 모르겠다"며 "기록적인 모금이 이루어진 상황을 보니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의 열망이 표출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마음을 보태주신 여러분과 함께 상식이 통용되는 공정의 대한민국 꼭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캠프는 이날 후원 계좌를 공개한 이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19억5418만3789원을 모금, 한도 80%를 채운 바 있다. 당시 후원자는 약 1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10일 후원금 모금 첫날 9억원(오후 6시 기준 9억 854만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일 8억원 (오후 5시 기준 8억1425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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