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용진 대선 경선 후보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2021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26.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대선 경선 후보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2021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26.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26일 부산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의전원 입학 취소 처분을 내린 데 대해 "누구라서 특혜를 받아도 안되고 누구라도 예외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 중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법원의 판단과 교육에 기반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씨에 대한 입학 취소 처분을 계기로 민주당에 조 전 장관 논란이 재소환됐다는 지적에는 "조 전 장관 본인이 잊어달라고 했으니 잊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우리는 조 전 장관을 둘러싼 논쟁을 끝없이 반복할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 삶의 변화, 그리고 이것을 당당하게 책임질 수 있는 실력 있는 진보, 유능한 민주당을 보여드려야 할 때"라며 "미래로 가야 할 상황에 과거 이야기에 갇혀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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