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비 호감도 윤 전 총장(58.4%), 이 후보(56.3%), 홍 의원(48.6%) 순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실에서 '경제 대개혁'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10.25.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실에서 '경제 대개혁'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10.25.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쟁력 조사에서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MBC 의뢰로 지난 23~24일 성인 1003명을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P), 홍 의원(38.9%)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맞서는 국민의힘 후보 중 누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윤 전 총장(28.8%)을 10.1%P 앞섰다. 유승민 전 의원(8.4%)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4.7%)가 뒤를 이었다.

가상 일대일 대결에서는, 홍 의원(43.7%)이 이재명 후보(38.6%)를 오차 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윤 전 총장(38.7%)은 같은 조사에서 이 후보(42.7%)에 오차 범위 내에서 뒤졌다. 원 전 지사(34.9%)는 이 후보(42.8%)에 오차 범위 밖에서 뒤처졌고, 유 전 의원(30.4%) 역시 이 후보(40.9%)보다 지지율이 낮았다.

홍 의원을 국민의힘 후보로 가상한 4자 대결에선, 홍 의원(35.6%)은 이 후보(34.9%)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심상정 의원(6.3%)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2%)가 뒤를 이었다. 윤 전 총장을 후보로 가상한 4자 대결에서는 이 후보(37.3%)가 윤 전 총장(31.1%)을 앞섰다.

이어 안 대표(7.2%)와 심 의원(6.2%) 순이었다. 원 전 지사를 후보로 가상한 4자 대결에선 이 후보(37.2%)가 원 전 지사(25.4%)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안 대표는 8.5%, 심 의원은 5.7%였다. 유 전 의원을 후보로 가상한 4자 대결에서도 이 후보(36.3%)가 유 전 의원(19.2%)을 앞섰다. 안 대표가 11.5%, 심 의원은 7.1%였다.

대선 후보 비호감도는 윤 전 총장(58.4%), 이 후보(56.3%), 홍 의원(48.6%) 순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면접(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2.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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