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화된 환경 반영하지 못하는 출입구, 시민 불편 가중 개선시급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문장길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2)이 주관하는 ‘편중되고 부족한 지하철 출입구 개선을 위한’ 세미나가 오는 23일(수)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무청중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다.

                                          자료제공 : 문장길 서울시의원
                                          자료제공 : 문장길 서울시의원

토론회는 1부 주제발표, 2부 패널 토론으로 나눠 1부에서는 ▲장재민 한국도시정책연구소장의 ‘지하철역 출입구 위치 변경 등 개선방안’ ▲최현주 인천대학교 겸임교수의 ‘교통약자를 위한 대중교통, 지하철을 중심으로’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2부에서는 문 의원을 좌장으로 이용주 아주대학교 연구교수, 이태용 한국종합기술 부장, 양동삼 서울교통공사 토목처 부장, 전재형 강서구청 도로과 보도관리팀장이 참여해 지하철 출입구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하는 문 의원은 “서울지하철은 수송분담률이 약 40%에 이를 정도로 아주 중요한 대중교통 수단이고,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역은 도시의 다양한 기능을 수용하고 있는 생활권의 중심지”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하철역이 그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외부공간과 지하철 역사를 연결하는 출입구가 시민이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계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건설 당시에는 역사 규모나 출입구 수 등이 당시 교통수요 전망을 토대로 계획되었겠지만, 장기간에 걸친 연계 교통체계의 변화, 주변지역 대규모 개발 등으로 인해 출입구 개선이 필요한 역이 점차 늘고 있다”면서, “변화된 주변 환경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출입구 등 지하철 역사 진·출입 시설체계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주변 환경의 특성에 알맞은 출입구 개편 방향을 모색하고자 세미나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제기되고 있는 다양한 문제와 의견들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정책에 반영되고 입법화되어 시민과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무청중으로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해 23일 오후 2시부터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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