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가상 화폐 거래소는 벤처가 아니다'라며 거래소 네 곳의 벤처 인증을 취소하자, 해당 거래소가 행정소송을 내며 반발하고 있다. 정부가 벤처 인증의 범위를 숙박업·노래방·부동산임대업으로까지 확대하면서 유독 가상 화폐 업종만 차별 대우한다는 것이다.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12월 가상 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스트리미(거래소 고팍스), 웨이브스트링(코인이즈), 리플포유 등 4개 업체의 벤처 인증을 취소 처분했다.이들은 정부에서 기간 2년의 벤처 인증을 받았는데, 인증 만료를 약 9개월 남겨두고 갑자기 취소 통보를 받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성과 창출을 주문한 지 한 달 만에 처음으로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노사 상생형' 일자리 창출 모델인 광주형일자리가 우여곡절 끝에 돛을 올렸다.지속가능한 고용노동 모델로 노동시장의 역동성을 높일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청와대에서도 일단 첫 테이프를 끊은 광주형일자리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무엇보다 문 대통령이 지난해부터 전국 경제투어를 다니면서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광주형일자리가 롤모델로서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이다.문재인 대통령이 31일 광주시와 현대차의 투자협약식에 달려간 것도
공영홈쇼핑 상표정체성(BI:brand identity) 변경을 위한 용역 과정에서 손혜원 의원의 측근이 운영하는 업체에 수의계약을 따주기 위해 소위 `들러리 입찰'이 진행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자유한국당 곽대훈 의원(대구 달서갑)이 공영홈쇼핑으로부터 제출받은 `명칭 및 BI변경 추진형황' 자료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작년 10월 `공영홈쇼핑 BI 개발 용역'을 수행하기 위해 마포구에 위치한 H업체와 계약금 1,991만원에 수의계약 형태로 상표개발 용역을 진행하였다.공영홈쇼핑은 작년 7월 상표정체성 변경에 착수하여 `공영쇼핑'
엄용수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은 공정거래위원회의 후행물류비 과징금 부과 결정에 대해 우려를 표방하며, 공정위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필요한 행정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지금까지는 물류센터에서 매장까지의 유통비용을 후행물류비라는 명목으로 납품업체가 관행적으로 부담해 왔는데, 이번에 공정위가 이러한 관행을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라고 판단하였다.문제는 현행 계약서상에 최종 납품장소가 명확하게 명시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통업체의 책임으로만 돌리기에 법적 다툼이 있고, 또 유통업 분야의 사업성을 훼손해 경쟁력까지 떨
KT가 부동산개발을 위해 아현 통신구로 설비를 집중이전하고도 중요 통신시설 등급은 상향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오전 열린 과학방송정보통신위원회(과방위) KT현안질의에서 민중당 김종훈 의원이 관련 문제점을 짚었다.김종훈 의원이 K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원효국사를 시작으로 2017년 중앙국사(명동), 2018년 광화문국사 통신시설이 아현 통신구로 이전됐다.시설이전으로 아현 통신구는 중요통신시설분류 상 기존 D등급에서 C등급으로 상향 보고해야 한다. 그러나 KT는 현재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보고하지 않았
정부가 공시지가 결정에 가이드라인과 참고가격을 제시했다는 의혹과 관련, 이종구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는 세금폭탄이며 헌법상 평등권을 위반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이번 공시지가 인상은 100% 위헌이다. 헌법이 천명한 조세법률주의에 명백히 어긋나는 것으로 세율인상을 우회해 세금폭탄을 터뜨리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공시지가 결정에 개입한 국토부는 직권남용죄의 책임을 져야한다. 공시지가의 결정은 민간 감정평가사의 감정을 토대로 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국토부는 이번 공시지가 산정에 있어 가이드라인을 내렸다"며 "심지어 공시 참고가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을 비롯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입법활동을 약속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의장과 5당대표 월례모임에서 소상공인 기본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자고 제안하겠다"며 "소상공인이 많은 나라인데 기본법도 계획도 없었는데 올해부터는 여러분의 목소리가 하나로 모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대표는 "소상공인기본법은 자유한국당이 제일 먼저 발의했다"며 "노동시간 제한, 주휴수당에 대한 걱정 많아 보이는데 여야가 (법안을)통과시키면 위안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경기도 성남시 분당을)은 최근 우리 경제가 상위 대기업집단으로 경제력 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무엇보다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편법적 지배력 확대 등 폐해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이를 반영하여 기업집단법제의 합리적 개편을 하고자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법안의 주요 내용은 사익편취 규제를 상장·비상장사 구분 없이 총수일가가 20% 이상 지분을 보유한 회사로 적용을 확대하고, 총수일가가 20% 이상 지분을 보유한 회사의 자회사(50% 초과 지분 보유)
국회 정무위원회 최운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7일(목), 증권거래세를 폐지하고 양도소득세로 과세방식을 일원화하는 ‘증권거래세법’폐지법률안 등 4건의 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 증권거래세 과세방식은 소득이 아닌 거래행위에 대해 과세함으로써 손실이 있는 경우에도 수익이 있는 경우와 동일하게 과세하고 있다.게다가 주식 양도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같은 거래행위에 대해 ‘증권거래세’와 ‘양도소득세’가 동시에 부과되는 이중과세의 문제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법안은 증권거래세를 2020년부터 20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6일 "대형 조선사들의 하도급 불공정 행위에 대한 신속한 조사를 진행해 내년 상반기 중 공정위 상정 및 제재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조선사 하도급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대형 조선사들이 부당한 방법으로 하도급 거래를 했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며 "인지한 내용을 토대로 주요 조선사들을 상대로 불공정행위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한 직권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시작해 현재 대형 조선사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20일 오후 여의도 국회 앞 전국택시조합원이 주최 측 추산 10먄명 이상이 참가하여 카카오 카풀 반대집회를 진행하고 있다.주최 측은 카카오 카풀의 부당함을 알리고자 국회를 포위하겠다는 입장이 강경하고 택시 기사들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이다.현장 분위기가 고조되어 대치하고있는 경찰과의 마찰이 우려된다.결의대회 주변의 한 시민은 4차산업의 시작을 알리는 공유경제의 불씨를 살려야 한다는 입장도 있고, 당장 택시 기사의 생존권에 대한 대책도 절실하다며 정부와 국회가 보다 적극으로 나서주길 바라는 목소리다.생존권 사
12일 체결된 문체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연세대학교 간 ‘e스포츠 학과 개설’ MOU에 대해, 산업 특성 무시한 채 명문대 환상에 빠진 시대착오적 정책이라는 날선 비판이 제기되었다.전반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역임한 유성엽 의원은 이번 MOU가 현 정부의 탁상행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야구나 축구 등 다른 프로 스포츠 선수들도 예전과 달리 대학 진학을 선택하지 않는 상황인데, 소위 명문대에 e스포츠 학과 개설하면 우수인재가 배출되고 e스포츠가 발전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하였다.유 의원은 “우리나라 e스포츠를 이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병욱의원(경기 성남 분당을)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하도급법 위반 벌점부과 및 감경내역에 따르면 한화에스앤씨(주)와 한일중공업(주)은 심사관 조치의견 ‘영업정지’로 안건이 상정되었고, GS건설 등 8개 업체는 공공입찰참가제한 요건을 갖추어 안건이 상정되거나 행정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영업정지로 안건이 상정된 한화에스앤씨(주)는 하도급법 위반 벌점이 11.75점이었으나 1점이 감경되어 누산점수 10.75로 심사관 조치의견 ‘영업정지’로 안건이 상정되었으며, 한일중공업은 벌점 11.25에 감경없이 누산점수 11.25로 안건이 상정되었다.또한 ㈜시큐아이, 농협정보시스템, ㈜세진중공업, 화산건설(주)는 하도급법 위반 누산점수 5점을 초과
정의당은 13일(목) 오전10시30분 대기업과 본사로부터 갑질 피해를 당한 중소기업과 점주들의 피해 증언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증언대회는 지난 8월과 10월에 열린 증언대회에 이어 세 번째 증언대회이다. 13일 개최되는 정의당 갑질피해 증언대회는 제조하도급분야 오원이엔지, 모바일솔루션, 신성이노텍 등 3개 업체, 건설하도급 분야 인터플랜, 덕성아이엔씨 등 2개 업체, 기술탈취 관련 에프앤지와 가맹사업 관련 동화스터디 피해점주 등이 참석해서 대기업과 본사로부터 당한 갑질피해에 대해서 증언한다.이번 증언대회는 ▲외국계 기업에 의한 전속거래요구 및 부당거래거절 피해업체 ▲국내 굴지의 전자업계 대기업에 의한 일방적 계약해지 및 대금 미지급 피해업체 ▲농약제조업체의 갑질행위로 피해를
40년 넘게 유지되던 종합건설과 전문건설의 업역규제가 개편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남동을)은 종합-전문 업역규제 폐지로 상호시장 진출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은 ⌜건설산업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건설 산업은 1976년 전문건설업 도입 이후 40년 이상 종합, 전문공사업의 업무영역을 법령으로 엄격히 제한하는 생산체계를 유지하고 있었다.이러한 규제는 선진국에는 없는 것으로 시공 역량과 관계없이 시장보호 차원에서 업무범위를 규제해 종합업체는 시공역량 축적보다 하도급 관리 및 입찰에만 치중하여 페이퍼컴퍼니의 생존이 가능했으며, 저가하도급 등 불공정 관행이 확산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윤 의원은 지난 11월
롯데가 중소기업에 대한 갑질로 비난 여론에 싸여있는 가운데, 일본의 기업도 롯데의 갑질을 비판하며 한국의 피해 기업들과 함께 연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들은 롯데 측이 연내에 피해보상을 하지 않으면 내년 초에 일본 롯데 앞에서 공동으로 집회를 열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추혜선 의원(정의당 공정경제민생본부장)과 롯데피해자연합회는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농기계 생산업체인 가네코농기(이하 ‘가네코’)의 가네코 츠네오 대표로부터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가네코는 2004년 롯데상사로부터 받은 협조 요청 공문에 따라 가나
롯데가 중소기업에 대한 갑질로 비난 여론에 싸여있는 가운데, 일본의 기업도 롯데의 갑질을 비판하며 한국의 피해 기업들과 함께 연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들은 롯데 측이 연내에 피해보상을 하지 않으면 내년 초에 일본 롯데 앞에서 공동으로 집회를 열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추혜선 의원(정의당 공정경제민생본부장)과 롯데피해자연합회는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농기계 생산업체인 가네코농기(이하 ‘가네코’)의 가네코 츠네오 대표로부터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가네코는 2004년 롯데상사로부터 받은 협조 요청 공문에 따라 가나안당진RPC(이하 ‘가나안’)에 농기계를 외상 판매한 기업이다.추 의원은 “롯데 측은 그동안 가나안과 합작으로 쌀종합처리장(RPC) 설립을 추진
21년 전 12월, 우리 국민들은 현대사에서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의 가장 추운 겨울을 보냈고 1997년 11월 우리 정부는 외환부족을 선언하고 IMF에 자금지원을 요청, 기업들은 줄도산 하고 수많은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어야 했으며, 서민들은 생계마저 위협받고 가계들은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한 아픈 기억을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간직하고 있기에 “국가 부도의 날”이라는 영화가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지도 모릅니다.외환위기의 여러 원인 가운데서도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강조하는 부분은 재벌들의 과잉투자이고 재벌들은 외국 금융기관들에서 싼 이자로 돈을 빌려다 국내에 무리한 시설 투자를 했습니다. 과잉 중복 투자가 분명함에도 특정 재벌의 외고집으로 신규투자가 감행되고 삼성의
개별 업종의 특수성 등을 감안하지 않은 획일적인 근로시간 단축 시행으로 인한 IT, SI, SW, 게임 등 ICT업계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국회에서 마련되었다. 행사를 주최한 신용현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ICT산업은 중추적이며, 특히 ICT산업에 근무하는 인력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ICT산업이나 소프트웨어 산업의 근로자들의 근무환경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또한 “주52시간 근로제가 근로시간을 줄이고 근로자들의 생존성을 높여 노사 모두 윈윈하는 취지로 만들었지만, 제도 자체가 너무 획일적이고 근로자들의 입장대변이 되지 않아 노사 모두에게 해가 되는 부작용을 낳았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신용현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