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헌법학회(회장 임지봉)와 국회입법조사처(처장 김만흠)는 지난 6월 1일 13시30분 국회 본관 접견실(316-1호)에서 [국민통합과 헌법개정]을 테마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유튜브에서 실시간 비대면 라이브로 18시까지 공개 진행됐다.을 제1주제로 발제에 나선 김선택 고려대 교수는 “2018년 정부가 발의한 개헌안 제70조(대통령 지위 조항)은 3권 분립이라는 헌법정신과 부조화를 일으키면서 대통령이 마치 3권을 초월하는 왕의 지위에 있는 듯한 인상을 준다. 국민주권과 민주공화국을 회복
지난 18일(화) 오후2시 서울 은평구 소재 한국행정연구원 대강당에서 ‘개헌의 헌법적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개최된 한국헌법학회(회장 고문현)의 사실상 올해 마지막 학술대회를 성료됐다.헌법학회는 올 한 해 동안 헌법 개정 논의 확산과 관철을 위해 열정적으로 다양한 학술 활동들을 전개해 왔다.이 날 제시된 주요 발언으로,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이기우 교수(헌법학)는 “지방의 문제해결능력을 높이고 지방정부가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리를 향상시키는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주민에게 급부를 제공하는 조치뿐만 아니라 주민의 권리제한이나 의무부과
'전직 대통령'과 '철학 있는 사회' 헌법 제85조(전직대통령 예우)와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이하 ‘전직대통령예우법’)이 있음으로 하여 파생되는 문제들을 면밀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헌법 제85조의 존치는 첫 번째로, 공화국 체제를 택하고도 온 사회가 여전히 왕에 준하는 대통령이라는 권위적 절대적 존재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추종하는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보여준다. 현직대통령으로도 모자라, 전직대통령이라는 존재까지 각인시키면서 사회 전체를 상하 위계구조로 층위화, 서열화시키는 근대성을 떠받들게 하고 있다.두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