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교육리더로서 솔선수범 유도

【의회일보=신선경 기자】국민권익위원회의 2011년 부패방지시책평가 최종보고서에 의하면 기관장이 적극적으로 반부패 의지를 피력하고 실천했을 때 청렴 점수도 높게 나타나는 상관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고위공직자의 청렴한 공직 생활 솔선수범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본청 간부, 직속기관장, 지역교육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를 올해는 학교장까지 확대 실시한다.

평가대상은 기존 고위공직자 외에 도내 공립 유·초·중·고·특수학교장을 포함한 총 684명이며 평가 대상기간은 1년으로 교직원과 학교운영위원, 학부모단체, 학교관련 업체 등 다양한 계층으로 내부와 외부 평가단을 구성한다. 평가방법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한다.

평가내용은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 수수금지, 건전한 공직풍토 조성, 청렴실천 노력과 솔선수범, 준법성 등 38개 항목을 설문조사하며 세금체납, 도로교통법 위반, 징벌 등의 위법행위 등을 감점하게 된다.

평가결과는 8월중 개인별 통보되며 이후 인사자료로 활용되고 2013년 청렴기관(학교) 인증제의 평가지표에 반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실시한 청렴기관 인증 평가제와 더불어 기관장 개인평가를 확대 실시해 충남교육 리더들이 스스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솔선수범 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선경 기자 sk@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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