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평가로 보조금 집행 투명성·공익성 제고

【의회일보=최예찬 기자】광양시가 2011년도에 지원한 사회단체 보조금 집행에 대하여 외부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외부평가를 실시해 각종 사회단체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과 공익성을 제고한다.

시는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광양시 재정계획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11년도에 지원한 사회단체 보조금 집행실태에 대해 사업계획서 및 정산서를 기준으로 집행실태에 대하여 공익성 등 5개 항목의 분야별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집계한다.

외부평가에 참여하는 재정계획심의위원회에는 의회 의원을 비롯해 학계 전공교수, 시민사회단체 대표, 회계사무소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평가의 객관성을 최대한 높이고 있다.

시는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단체와 저조단체를 선정하여 우수단체에 대해서는 다음 년도에 인센티브를 부여토록 하고 저조한 단체에 대해서는 다음해 보조금 지원 심의 및 결정시 패널티를 부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2011년도에 지원한 사회단체 보조금은 35개 단체에 총 399백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되었으며 그동안 1차로 지원 부서별 자체평가, 2차로 총괄부서에서 종합평가를 실시한바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는 36개 사회단체로부터 470백만원이 요구되어, 해당부서에서 1차 심사, 총무과에서 2차 심사 후 재정계획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35개 단체 406백만원을 지원하였다.

시 관계자는 “시민사회의 영역이 커지면서 많은 사회단체에서 주민참여를 바탕으로 문화, 예술, 사회 관심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최소경비를 적정하게 지원하여 시정참여를 통한 건전하고 활동적인 사회단체육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예찬 기자 betes@icounc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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