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사업 1,782억원 반영… 지역발전 기틀 조성

【의회일보=최예찬 기자】민선5기 광주시의 ‘12년 국비확보액은 총 2조1,381억원으로 민선4기 마지막해 국비확보액 1조 2,444억원보다 8,937억원이 증가하였으며, 광주시 역대 최대 규모로 민선5기 시정목표인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건설'을 구현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규사업 반영건수에 있어서도 민선5기 이전 매년 10∼20여 건에 불과했으나 민선5기 2년 동안 75건 1,782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로 인해 향후 안정적인 국비확대 토대를 마련하였을 뿐 아니라 신규로 반영된 사업들 대부분이 광주시의 미래 경쟁력과 시민의 행복지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들이란 점에서 그 의의가 더욱 크다.

광주시의 민선5기 국비확보 성과는 '지역발전과 지방재정력 확충을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최우선되어야 한다'는 강운태 시장의 확고한 신념과 함께 지역의 강점과 특색에 맞는 대규모 신규사업 발굴은 물론 2010년 광주시장 당선자 시절부터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10개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해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남다른 열정과 노력의 산물이다.

민선5기 광주시가 확보한 국비사업을 살펴보면, 광주시의 미래 경제발전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사업으로 광주 연구개발특구 육성, 차세대 다목적가속기 설치, 동북아상품거래소 설립용역비, 광주제2컨벤션센타 건립 등이고 예향의 전통을 살린 아시아 문화수도조성사업으로는 광주야구장 건립, 아시아문화산업투자조합 운영, 아리랑브랜드 공연,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도서관 건립,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등이다.

더불어 시는 복지공동체 및 인권도시 구현을 위한 사업으로 5·18아카이브구축, 어린이전문병원 건립, 장애인 체육센터 시범사업, 노인요양시설 확충 등이며, 저탄소 녹색성장의 생태환경도시 조성사업으로 한국도시광산기술원 건립, 광주기후변화체험관 건립, 광주 가연성폐기물전처리 시설 등이고, 호남권 중추도시로서의 SOC구축사업으로 광주순환 고속도로 건설, 빛그린산단 진입도로, 광주∼순천 간 철도 사전조사비, 진곡산단진입도로 개설 등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민선5기 2년 동안 국비확보 성과를 바탕으로 2013년 국비2조 4천억원을 목표로 19대 총선과 18대 대선 등 정치권 변화와 연계한 대형사업을 발굴·개발해 중앙부처 요청한 사업들이 기획재정부 정부예산안에 포함돼 국회에 제출될 수 있도록 7월부터 중앙부처를 상대로 방문설명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며, “지역 국회의원들과 수시로 당정협의를 통해 지역현안사업들에 대한 정부지원의 타당성과 설득논리를 개발해 공동 대응하는 등 내년도 국비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예찬 기자 betes@icounc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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