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는 지난 25일 홍성도서관에서 충남행복공감학교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로 충남도와 충남교육청 관계공무원,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토론회를 벌였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임춘근 교육의원은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 창출을 위해 충남도와 충남교육청 간의 협력 사업으로 추진된 충남행복공감학교는 지난 211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5개교씩 선정되어 4년간 학교당 매년 1억 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추진목표와 학교 선정, 예산배분의 적절성에 대해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제발제로 나선 이정로 충남교육연구소 상임이사는 ‘행복공감학교는 추진 목표가 불명확하다’고 지적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 교육복지 확대와 새로운 학교운영 모델 창출의 목표에 부합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로 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원·평가에 대한 체계적인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명성철 도의원은 ‘지자체의 예산이 적기에 집행되기 위해서는 10월 이전에 대상 학교가 선정되어야 된다’고 강조하고, ‘타시도의 경우 5천만원 전후의 지원으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지원 예산을 재조정하여 많은 학교가 지정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장수명 한국교원대교수, 송태화 충남도청교육법무담당과, 이심훈 충남교육청장학관, 서정문 우성중교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행복공감학교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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