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배승철 부의장은 새만금 성공의 열쇠는 수질확보가 전제되어야 함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현시점에 이를 위해 추진 중인 “왕궁환경개선사업”의 전반적인 예산 지원에 나몰라라 하는 식의 무책임한 전라북도를 강력하게 질타하고 다른 지역 도심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달리 익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3개 방류수로 개선사업은 새만금 수질개선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임을 강조하였다.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 2001년 이후 천문학적인 수질개선 사업비를 투입했으나 뚜렷한 개선효과가 없음을 언급하면서, 전북도가 진정 새만금 수질 개선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히며, 지금껏 펼쳐온 수질정책의 면밀한 검토와 적극적인 도차원의 지원과 신규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을 언급하였다. 

배승철 부의장 자료에 의하면 왕궁환경개선사업 중 생태하천복원사업과 3개 방류수로 개선사업의 예산편성이 국비60~70%, 지방비 30~40%로 이루어져 새만금 수질개선의 핵심사업 이며, 가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도비 지원이 전혀 없어 가뜩이나 열악한 지방자치단체의 꼽사짐을 주어 재정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음을 지적하고 도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대책수립 할 것을 촉구하였다. 

또한 왕궁축산단지 이전 문제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전라북도를 질타하면서 바이오순환림 조성을 위하여 현업축사 전체의 80% 만 매입하고 20% 축사를 기존대로 운영하게 하는 것은 오염원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제거가 아님을 지적하고 나머지 20%의 축사를 현재와 같이 운영하여 축산폐수가 배출된다면 수천억원을 들여 복원사업을 한들 새만금 수질은 개선될 수 없음을 강력하게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체 축사 매입을 통한 근본적 원인제거가 선결과제임을 강조하였다. 

이를 뒷받침 하듯 최근에 가진 “익산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설계용역”에 대한 2차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도 많은 전문가들이 새만금 수질 개선을 위해서는 하천 오염원인 축산분뇨 유입 차단, 즉 사전차단의 중요성을 공통된 의견으로 내세운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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