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6일 시설재배작물의 토마토황화잎마림바이러스병, 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 목화진딧물, 꽃노랑총채벌레 등 겨울철 하우스에서 발생이 많은 병해충에 대한 발생정보를 발표하면서 겨울동안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마토황화잎마림바이러스병과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병은 이 병을 옮기는 담배가루이와 총채벌레가 발생했을 때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고 밝히며, 포장을 잘 살펴 줄 것과 끈끈이트랩을 설치하는 등 발생 예찰을 강화하여 발생 초기부터 적용약제를 번갈아 가며 살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시설하우스 작물에서는 온·습도관리 특히 야간 온도 관리와 과습 방지 등을 통해 잿빛곰팡이병, 균핵병 등 병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 진딧물, 온실가루이 등을 정밀 예찰하여 발생 초기에 방제를 실시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딸기에서 시설내 과습으로 인한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병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설내 환경관리와 세심한 관찰을 통해 초기에 발견해서 제거하거나 방제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포도원 및 주변 임야에 꽃매미 월동난괴가 발견되고 있어 철저히 제거하여 내년도 꽃매미 발생밀도를 줄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과수에서는 꽃매미와 최근 발생지역이 확대되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 등 해충이 사과, 단감 등 과원과 주변 수목에 산란하여 월동하고 있으므로 피해를 입은 가지를 제거하는 등 예방차원의 관리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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