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3월 전국 지가가 전월 대비 0.11% 상승하여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 대비 0.09% 높은 수준으로 53개월 만에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였다. 서울은 0.11%를 기록하여 2개월 연속 소폭 상승하였으며, 용산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가 상승하였다.

전국적으로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진행되고 있는 세종시와 평택-시흥간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된 안산 단원구 등에서 국지적으로 지가가 상승하였으나, 반면, 뉴타운·재건축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고양 덕양구, 남북관계 경색으로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는 인천 옹진군 등은 하락하였다.

용도지역별로는 계획관리지역, 주거지역, 녹지지역 등은 전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되었고, 공업지역, 상업지역 등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의 상승폭을 나타내었다.

이용상황별로는 전, 주거용, 기타  등은 전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되었고, 상업용은 상승폭이 감소하였다.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180,763필지, 175,003천㎡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 3.2% 감소, 면적 7.5% 감소하였으며, 전월 대비 필지수 27.6% 증가, 면적 33.1% 증가하였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81,799필지, 166,052천㎡로 전년 동월(85,597필지, 178,353천㎡) 대비 필지수 4.4% 감소, 면적 6.9% 감소하였으며, 전월 대비 필지수 26.6% 증가, 면적 34.0%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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