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하여 개최하는 여름밤 야외음악회가 다채롭고 세련된 프로그램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7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김해국립박물관 앞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한여름밤 재즈콘서트'는 매주 400여 명의 관람객이 모여 재즈선율을 즐기고 있으며 젊은이들의 새로운 데이트 코스로도 각광 받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 장유면 율하에서 열린 '김해시립청소년교향악단-스크린야외음악회'는 대형스크린의 영화영상과 함께 우리 귀에 익숙한 영화나 오페라 음악을 연주하여 천 여명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었다.

시는 더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8월 3일(진영서어지 공원), 8월 17일(김해문화의전당 애두름마당)에서 저녁 8시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며, 이어 김해시립예술단 '한여름밤 달빛연주회'를 오는 7월 20일(토) 율하천공원, 8월 10일(토) 삼방공원 특설무대에서 저녁8시에 시민들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색있는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해시 문화예술과 김판돌 과장은 "실내공연과 달리 남녀노소 불문하고 가족 단위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야외공연에 예상보다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많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예술향유기회를 늘려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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