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민간 실수요자 중심의 산업단지로 조성된 명례일반산업단지 준공식을 8월 20일 오전 11시 부산 기장군 장안읍 명례리 ‘명례 일반산업단지’에서 가졌다.

준공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김석조 시의회 의장, 임혜경 부산시 교육감, 조성제 상공회의소 회장, 기장군 장안읍 지역주민, 입주기업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07년부터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 및 부산상공산업단지개발(주)에서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와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명례 일반산업단지는 기장군 명례리에 155만㎡면적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총 사업비 3,184억 원이 투입되었다.

명례 일반산업단지는 부산시와 상공회의소, 부산상공산업단지개발(주)가 지난 2008년 9월 업무협약을 맺어 공익적 개념으로 추진한 사업이며 산업단지에 입주할 실수요자들이 출자하여 법인을 만들고 그 법인이 사업시행자가 되어 산업단지를 직접 조성한 전국 최초의 실수요자 개발의 산업단지이다.

특히, 기반시설 조성의 국비확보를 통해 100만 원대 초반의 저렴한 조성원가로 쾌적한 산업단지를 지역기업에게 공급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로 여겨진다.

또한, 동부산권 최대의 산업단지로 인근산업단지와 연계하여 부산, 울산 광역경제권을 잇는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부산~울산 고속도로와 국도 14호선을 접한 교통 요충지로서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기업체 입주 시 지역주민의 우선적 입주와 지역특산물 공판장 설치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 윈-윈하는 모범적 산업단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명례 일반산업단지에는 전체 74개 기업이 입주할 계획으로 현재 일부 건립이 완료된 기업은 입주하였고, 공장건립이 계속 추진 중에 있다”라고 전하고, “특히, 명례산단 조성으로 울산 울주군의 전기장비 업체인 (주)티씨티, 기계장비 제조사인 양산의 대양중공업과 김해의 (주)대천 및 경기도 오산의 (주)엔케이텍 등 12개 역외 기업 입주가 확정되어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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