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2013년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공유재산 활용기능 확대와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시유지 2만 5,412필지(4,297만 1,000㎡)에 대해 실시됐다.

조사는 각 재산관리관별로 공유재산 대장과 등기부 등 관련 지적공부를 대조한 후 조사대상 재산명부를 작성하고 필지별 현장 조사로 이루어졌다.

특히, 현장 조사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GPS를 탑재한 ‘위치정보시스템’을 활용하여 현장에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고 지적도, 위성사진, 재산현황 내역 등을 공유재산 관리대장과의 일치여부를 확인했다.

울산시는 조사 결과, 토지의 형태에 따라 269필지(18만 7,000㎡)는 55필지로 합병하고, 42필지(8만 4,000㎡)에 대해서는 94필지로 분할, 203필지(8만 6,000㎡)는 지목변경을 실시하는 등 현실에 맞게 공부정리를 추진했다.

또한, 사용허가 및 대부계약 등 869건 68만 9,000㎡ 10억 800만 원을 부과하여 세수를 증대했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누락재산 8필지(9만 9,000㎡)를 등재하고 재산관리관 변경 대상 157필지(4만 4,000㎡) 대해서도 추가 조치할 계획이다.

박계완 회계과장은 “실태조사 결과 활용가치가 없는 보존부적합 토지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실수요자에게 매각하는 등 공유재산의 활용도를 높여 효율적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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