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 / 의회일보】경남 의령군은 21일 세월호 사고 이후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긴급 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소비심리 위축으로 힘들어 하는 지역 음식점 업계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월1회 운영하던 군청 구내식당 휴무제를 월2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간접적 소비 진작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오는 7월에 지급하는 의령군 소속 공무원의 분할 연가보상비를 5월중에 조기 지급해 의령상품 상품권 구매를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의 조기 재정집행 확대 방침에 따라 상반기 재정집행 규모를 당초 932억 원에서 36억 원 증액된 968억 원으로 확대 집행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이후 사회전반의 애도 분위기를 감안, 조용하고 검소한 가운데 합리적이고 건전한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민생경제 회복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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