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순자 서울시의원
【의회신문】서울특별시의회 이순자 보건복지위원장은 6일 장기간 청년들의 실업이 지속되는 가운데 20~30대 젊은이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홀로 지내다 숨지는 청년 고독사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시민 자살현황 보고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서울시민 전체 자살자 중 청년 자살자(20~39세)는 719명으로 서울시민 전체자살자 2,560명 중 28.08% 차지하고 특히 20대 자살률은 전국평균이 18명에 비해 서울시는19.5명을 높은 비율을 치지한다.

이는 청년실업률이 2011년 2월 8.5%에서 올해 2월에는 11.1%까지 증가한 것과 맞물려 청년실업이 장기화되면서 주거와 결혼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청년들이 사회적 관계로부터 점점 고립되면서 극단적인 행동을 하게되는것이다.

이순자 의원은 “현재 청년들은 홀로 지내면서 주거 마련과 결혼, 취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다룰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이 부재한 상황에서 극단적인 선택의 ‘청년 고독사’에 쉽게 노출되어 있다.”며 “청년 고독사 를 막기 위해 청년을 위한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서로 만나고 공감하는 인간관계를 통한 정서적 지지를 얻게 하여 청년들이 사회적 관계로부터 고립감을 갖게 하지 않도록 서울시가 지원 방안을 만들어 시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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