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강릉시는 오는 19일 정동진 통일공원에서 강릉학도 6·25참전 기념비 건립추진위원회와 함께 한국전쟁 당시 참전한 강릉지역 5개교 학생들을 위한 기념비 제막식을 갖는다.

이날 제막식에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권성동 국회의원, 최명희 강릉시장, 조규정 강릉학도 6·25참전 기념비 건립추진위원장, 6·25 전쟁 당시 참전한 강릉출신 학도 및 유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강릉학도 6.25참전 기념비는 2011. 12. 26일 건립추진위원회가 창립되어 국·도·시비 확보 및 뜻있는 분들의 후원금을 모금하여 총 공사비 413,900천원(국비150,000, 도비100,000, 시비150,000, 자부담13,900)을 확보하고 강릉지역 5개 학도 424명의 참전자 명단을 확보 2014년 공사를 시작으로 오는 9일 준공 예정이다.

강릉학도 6.25참전 기념비는 '강릉학도병의 숭고한 희생과 화합 그리고 그것이 지켜낸 평화'를 주제로 제작되었으며 작품의 바닥에서 시작되는 조각들은 뿌리를 형상화 한 것으로 이는 하나가 되어 상승하고 이 하나의 뿌리는 상부에서 꽃으로 승화되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강릉학도병의 기운을 받아 힘차게 피어나는 꽃 즉 피어오르는 희망이며 평화의 꽃을 상징한다.

따라서 이 기념비는 6.25전쟁 당시 학생 신분으로 목숨을 바쳐 지킨 자유 민주주의 수호정신을 계승, 조국 수호를 위해 애쓴 학도전우의 호국정신을 기리며 지역안보의식을 고취할 뿐 아니라 후손들에게 나라사랑의 참 의미를 되새겨주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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