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김한기)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CPhI China 2015(중국 의약품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약 3만명 이상이 전시장을 방문하고 2600여개 이상의 업체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가운데 한국관은 총 25개 업체로 구성했다.

한국관 이외에 인도관 및 러시아관이 개설됐다. 올해 한국관 규모는 381sqm로 25개 업체가 한국관에 참가했다.

CPhI China 2015는 의약품 뿐만 아니라 바이오의약품, 제약설비 등 관련 산업 전반에 걸쳐 중국 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되고 있으며 의수협 김한기 회장 등 회장단이 주최측으로부터 초청받아 참석했다.

의수협 김한기 회장은 오프닝 세레머니에 참가하고 한국관 참가업체를 방문해 격려했다.

특히 김한기 회장은 중국의약보건품진출구상회의 연례회의에서 올해와 같이 상반기에 한중 Business Match-Making 사업을 정례화 및 확대 개최하기로 하고 양국간 의약품 교류 활성화에 힘쓰기로 합의했다.

전시회 참가업체 관계자는 "한국 제약사들은 중국 완제의약품 등록하는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등록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등록 시스템이 변경됐지만 등록 비용이 크게 인상됐으며, 신규 등록대상 품목 등록 시 등록 신청비, 임상비 등이 상승하여 비용 절감을 위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내에서의 인구 고령화 및 소득 수준 향상 등으로 의약품뿐만 아니라 건강식품, 화장품 등의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국가적 브랜드를 활용한 대 중국 수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수협 관계자는 "중국은 약 12%의 안정적인 성장률을 바탕으로 2015년 시장규모가 약 1조 5000억 위안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8년도에 시장규모가 2조 위안 규모를 넘어서 2020년도에는 2조 5천억 위안에 도달함과 동시에 세계 2위의 제약시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협회에서는 제약업계의 수출 증진을 위해서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며, 중국 의약품 시장에 한국 업체의 추가적인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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