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아이들의 물장구 너머로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히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의회신문】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만큼 '찜통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당분간 남쪽으로부터 무더운 공기가 유입되고 낮에 강한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부로 ▲세종 ▲울산 ▲대구 ▲대전 ▲경남 8개 시·군 ▲경북 13개 시·군 ▲전남 5개 시·군 ▲충북 영동 ▲충남 3개 시·군 ▲강원 8개 시·군 ▲경기 11개 시·군 ▲전북 4개 시·군에 폭염경보를 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 부산, 광주, 세종, 제주, 경남 8개 시·군, 경북 8개 시·군, 전남 9개 시·군, 영동을 제외한 충북 지역, 경기 19개 시·군, 전북 10개 시·군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밤 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유의바란다"며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하는 등 고온으로 인해 건강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세종 23도, 전주 25도, 전남 광주 25도, 대구 26도, 부산 25도, 제주 26도 등으로 예측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수원 34도, 춘천 34도, 강릉 33도, 청주 34도, 대전 34도, 세종 34도, 전주 34도, 전남 광주 35도, 대구 37도, 부산 32도, 제주 31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0~4.0m로 높게 일겠고 이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가 계속 유지됨에 따라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제주도와 남해안은 오늘 낮부터, 전라남북도 서해안은 7일부터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해수욕객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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