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박지원 기자】광주시 북구의 어린이와 청소년의 권리가 온전히 실현되는 도시, ‘어린이청소년이 행복한 북구 만들기’를 위한 주민들의 노력이 본격화됐다.

지난 3월부터 어린이청소년친화도시 주민조례 청원 및 주민위원회 결성 논의 등 활동을 전개해온 어린이청소년이 행복한 북구만들기 주민위원회는 6일 오후 2시 북구 시화문화마을 문화관에서 관내 어린이, 청소년,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청소년이 행복한 북구 만들기 주민위원회 발족식 및 주민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발족식은 주민위원회 공동대표를 맡은 심재섭 북구의회 의장, 표경식 신경정신과 원장의 인사말씀, 실행위원장을 맡은 신수정 북구의회 의원의 취지설명, 최강님 광주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의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 라운드 테이블에는 이운기 광주YMCA유지재단 관장의 “어린이청소년이 말하는 행복한 북구!”에 대한 마중물과 모둠별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돼 관심 있는 주제별로 모여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신수정 실행위원장은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입장에서 목소리를 경청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어린이들의 권리가 온전히 실현되는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위원회는 ‘어린이청소년이 행복한 북구! 유니세프 어린이청소년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어린이청소년친화도시 조례 제정 및 주민 청원 운동, 교육공동체 조성운동, 청소년증 할인분야 확대 캠페인 등 정책제안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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