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난 자전거
【의회신문= 성종환 기자】광명경찰서(서장 이명균)에서는,  지난 15일 CCTV 관제센터와의 공조 및 자전거이력관리시스템을 활용한 끈질긴 수사 끝에 자전거 절도범을 검거했다.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철산지구대(대장 유연봉) 경찰관들은 이날 관제센터로부터 "자전거를 들쳐 메고 골목으로 사라진 사람이 있는데 거동이 수상하다"는 무전지령을 청취하고 즉시 현장에 임장, 수색 끝에 용의자가 사라진 골목길 주변 차량사이 후미진 장소에 시정된 채 은닉되어 있던 자전거를 발견했다.

해당 자전거에는 광명경찰서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하고 있는 '자전거등록제' 등록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어 출동 경찰관은 즉시 자전거이력관리시스템을 확인하였고, 소유주의 주소지와 자전거 발견지가 상당히 떨어져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소유주에게 도난사실을 확인했다.

▲ 발견장소
자전거등록제는 광명경찰서가 자전거절도 근절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등록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자전거 품명과 차대번호, 소유주 인적사항 등을 입력·관리하고 경찰서 명의의 등록스티커를 부착하여 도난 및 방치시 소유주 신속 확인 및 환수가 가능한 제도이다.

즉시 수사에 착수한 철산지구대 경찰관들은 주차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주변을 탐문한 끝에 인근 빌라에 거주하는 피의자 김◌◌를 범죄발생 2시간만에 검거했다.

현장에 출동한 철산지구대 이호섭 경사는, "광명경찰서는 자전거 절도 근절을 위해 자전거등록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등록된 자전거에는 경찰서 명의의 등록스티커를 부착해주고 범죄피해 시에 신속한 소유주 확인 및 조기 회수가 가능하다." 라며 "현재 3만 대가 넘는 광명시민의 자전거가 자전거이력관리시스템에 등록되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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