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해 동희망복지위원회 우수사례 발표대회 모습.

【의회신문=곽홍희 기자】서울 동대문구가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헌신해 온 동희망복지위원들을 격려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16일 오후 2시 구청 다목적강당에서 ‘동희망복지 화합의 한마당’을 열고 활동 우수 희망복지위원 표창 및 전문가 특강, 희망복지위원회 우수사례 발표, 문화공연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능기부 등 1년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애쓴 동희망복지위원을 동별로 1명씩 추천받아 총 14명에게 구청장 표창을 수여한다.

또한 각 동에서 추진한 보듬누리 사업에 대해 3개 분야 11개 항목으로 서면심사를 실시하여 상위 3개동을 선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용신동·제기동·회기동 희망복지위원회에서 추진한 우수사례를 발표하게 된다.

전문가 특강은 김미경 ‘웰펌’ 대표가 ‘복지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지역복지 리더 실천 전략’을 주제로 최근의 복지정책 방향과 민관협력의 필요성, 지역복지리더의 자세와 참여방안 등을 제시한다. 또한 퓨전국악그룹 ‘화련’의 화려한 공연도 선보여 행사의 품격을 높인다.

유덕열 구청장은 “동희망복지위원회를 통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어느 곳 하나 소외되지 않고 필요한 사람 누구에게나 복지의 온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면서 “내년에도 민관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희망복지위원회는 지난 2013년 지역사회의 복지문제는 지역주민 스스로 해결한다는 취지로 동별 50~110명의 주민들로 구성된 봉사조직이다.

12월 현재 14개동에서 1164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4억5000여만원의 기금 및 물품을 마련해 저소득가구 1만6658가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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