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2014년 10월부터 시작된 '국회 인문학 아카데미' 과정의 4번째 테마인 "한국의 명장(名將)을 만나다" 과정이 9일 오후 2시에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입교식과 함께 성황리에 시작됐다.

국회 인문학 아카데미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기치 아래, 역사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개설한 강좌로서, '한국의 사상가를 국회에서 만나다', '한국의 개혁가에게 번뇌와 지혜를 듣다', '소통과 화합의 정신을 역사에서 배우다', '한국의 명장(名將)을 만나다', '한국의 시대정신을 해부하다', 라는 5개 테마를 가지고 역사가 현대의 우리에게 전해주는 의미를 찾고자 기획됐다.

이날 국회 인문학 아카데미에 참석한 정의화 국회의장은 환영사를 통하여, '이순신 장군이 성웅(聖雄)으로 추앙을 받는 이유는 용맹스러운 전략가일 뿐 아니라 지극한 효심을 지닌 분이기 때문으로 본 과정을 통하여 국민들의 인성과 효 사상이 복원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4월부터 시작되는 제4코스 "한국의 명장을 만나다" 테마를 통해 만나볼 명장은 이순신, 김유신, 강감찬, 곽재우, 신류, 김좌진 총 6명으로,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국회방송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국회 인문학 아카데미는 시민에게 열려있는 강좌로서 미리 신청하지 못한 경우에도 당일 현장 신청으로 누구나 청강할 수 있으므로 자녀와 함께 대한민국 국회를 방문하여 인문학 강연을 듣는 것도 좋은 역사교육 나들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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