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아인이 6월 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레드카펫으로 입장하고 있다.
【의회신문】지난 15일 배우 유아인(30)은 대구지방병무청에서 3차 재검을 받았으나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아 입대에 차질을 빚게 됐다.

유아인이 세 차례에 걸쳐 신체검사를 받은 건 어깨 부상 때문이다. 유아인은 영화 '깡철이'(2013)·'베테랑'(2015) 촬영 중 왼쪽 어깨 근육을 연이어 다쳤다.

UAA에 따르면, 유아인은 지난해 12월 첫 번째 신체검사에서 '6개월 경과 관찰'과 함께 병역 등급 보류를 받았고, 올해 5월 두 번째 검사에서도 '경과 관찰 필요'를 이유로 같은 판정을 받았다. 3차 검사 결과도 같다.

소속사는 "유아인은 오히려 현역 입대를 위해 작품 및 광고 계약도 미뤘다"면서도 "병무청 재검 결과, 반복해서 '지금 상태로는 병역 등급을 내릴 수 없다'는 답변만 듣게 됐다"고 했다.

이들은 이어 "지금 상황에서는 입대할 방법이 없다. 유아인이 할 수 있는 건, 재검 날짜를 기다리며 재활에 힘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빠른 시간 내에 명확한 결과가 나와 성실히 병역 의무를 이행할 수 있길 바란다

저작권자 © 의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