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쇼이 극장 스페셜 갈라'.(사진 = 강동구 제공)
【의회신문】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올해부터 국내 극장 최초로 고화질 레이저 프로젝터 장비를 도입하고 상설 공연 'GAC 목요예술무대'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GAC 목요예술무대는 구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월 첫째 주 목요일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상설 공연이다.

구는 올해부터 3만안시(ANSI)의 고화질 레이저 프로젝터 장비를 설치하고 관람객이 편의와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두 편의 공연을 제공키로 했다.

다음달 2일 오후 4시에는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볼쇼이 극장 스페셜 갈라' 공연이 상영된다. 세계 5대 예술극장으로 꼽히는 볼쇼이 극장이 2011년 10월 6년간 보수공사를 거쳐 재개관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무대에 올린 공연이 고화질 영상으로 제공된다.

110분간 총 22편의 레퍼토리가 이어진다. 오페라 '스페이드의 여왕', '수도원에서의 약혼'을 포함해 발레 '신데렐라', '돈키호테' 등을 볼 수 있다.

오후 7시30분에는 가족 관객을 위한 '브라스 퍼포먼스 퍼니밴드' 공연이 마련된다. 트럼펫과 트롬본, 호른, 튜바, 퍼커션 등 금관 5중주 악기와 퍼포먼스로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영화 '스윙걸즈'의 OST로 잘 알려진 '싱싱싱(Sing Sing Sing)' 과 '인더무드(In the Mood)' 등이 무대에 오른다.

관람료는 전석 5000원으로 1인 5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아동, 청소년, 만65세 이상 어르신 등은 2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강동아트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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