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 KT가 남부발전과 함께 국내외 중·대규모(1㎿급 이상) 태양광 사업 공동 개발에 나선다.
KT는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남부발전과 국내 태양광 발전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KT는 스마트에너지 플랫폼(KT-MEG)을 통한 통합관제, 설계·조달·시공(EPC) 등 태양광 발전소 구축·운영을 담당하며 남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 및 발전소 운영 및 관리(O&M) 등을 맡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는 안정적인 금융 조달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사업기반을 마련할 수 있고, 남부발전은 국가정책인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RPS)에 부합하는 REC 수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또 양사의 공동 협력을 통해 국가정책인 이산화탄소(CO2) 배출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월드콩그래스) 2017'에서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 최고 모바일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스마트에너지관제센터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화, 전기 자동차 충전, 수요자원 운영 등 약 1만6000여 사이트를 실시간 통합 관제하고 있다.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은 "상호보완적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공동사업 개발을 통해 양사 사업의 부가가치를 확대함과 동시에 고객 편익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경 기자
webmaster@icounci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