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16일 원내수석부대표로 재선의 박홍근 의원, 원내대변인으로 초선의 강훈식·제윤경 의원을 선임했다.

세 사람은 대선 경선 기간 동안 박 원내수석은 박원순 서울시장 갬프, 강 의원은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 제 의원은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한 바 있다.

박 원내수석은 "국민이 바라는 민생우선 정치, 국민통합과 여야 간의 협치 그리고 의원간 원활한 소통과 단합이라는 숙제가 있다"며 "우 원내대표와 함께 원활하게 풀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수석은 2011년, 2014년 박원순 후보 이따라 활동했으며 이번 민주당 대선후보 예비경선에서 박 시장 측 핵심 인사였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당 안에서 여러 그룹을 다 모아서 탕평을 위한 인사 성격의 인사를 했다"며 "내일쯤이면 원내부대표도 인사할 수 있도록 충분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원내대변인과 제 원내대변인은 경선 이후 문재인 선대위에서 나란히 대변인을 맡은 바 있다. 제 의원은 전날 당의 홍보위원장으로 임명됐으나 이를 사임하고 원내대변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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