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15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의당을 집권을 꿈꾸는 유력정당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정의당의 길은 정해졌다. 세상 대부분을 차지하면서도 세상 밖으로 밀려나 얼굴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 우리가 그 곁을 지켜 그들을 세상의 주류로 만드는 것이 정의당의 집권비전이자 촛불이 갈망한 삶의 교체"라고 정의했다.

 이어 "30년 양당 질서가 만든 '얼굴 없는 민주주의'는 대한민국을 불평등, 불공정, 불안이 가득한 나라로 만들었다"며 "정의당이 '얼굴 있는 민주주의'를 시작하겠다. 소외 된 다수를 한국 민주주의의 주류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개혁에는 협력하고 반개혁 세력에는 단호히 맞서겠다"고도 했다. 

 이 의원은 ▲정의당 주류 교체(처준독립된 청년정의당 건설) ▲선거제도 개혁(헌법에 선거제도 비례원칙 추가, 기초의회 선거구 통폐합) ▲정치자금법 개정(정치자금모금위원회 설치)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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