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광주북구갑 김경진 의원은 오늘 오후 3시 국회 본청 1층 정론관에서 <경전선 고속화사업 조기 추진을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장병완 천정배 김경진 정인화 이용주 최경환 의원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경진, 천정배, 정인화, 이용주, 최경환 의원은 이날 정론관에서 기자회견문을 통해 경전선 고속화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마무리와 사업의 조기 추진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문에는 경전선 노선이 지나는 여야 국회의원 21인(권은희, 김경진, 김동철, 박주선, 박지원, 손금주, 송갑석, 엄용수, 여상규, 윤영일, 이개호, 이용주, 이정현, 이주영, 장병완, 정인화, 주승용, 천정배, 최경환, 최인호, 황주홍_가나다순)이 함께 해 경전선 사업 추진에 대한 국회의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김경진 의원은 “지난 4월 국회토론회와 동시에 여야 국회의원 21인과 경유지 자치단체장 20인이 모여 경전선 조기 착공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작성했다”라며 “영·호남 지역민들의 염원을 담은 공동건의문을 국무총리 면담을 통해 전달했고, 이후 세종시 KDI를 방문해 경전선 사업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왔다”고 밝혔다.

이어 김의원은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국회의 목소리를 또 한 번 전달한 만큼 KDI의 조속한 예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라며 “국회의원 21인이 참여한 오늘 기자회견이 경전선의 조기 추진을 위한 강력한 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

여야 국회의원 21인 공동 기자회견문의 주요 내용은 경전선 고속화 사업의 즉각적인 추진을 촉구하며 일제 강점기에 건설되어 전국의 4대 간선 철도망 중 약 90년간 단 한번도 개량되지 않은 채, 애물단지로 전락한 철도가 있다. ‘세상에서 가장 느린 기차’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는 경전선이 바로 그것이다.

경전선은 광주송정역에서 화순·순천·광양을 지나 부산까지 이어지는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유일한 철도교통망이다.

지금은 광주에서 부산까지 열차로 5시간 30분이 걸리지만, 경전선이 고속화되면 이동시간이 1시간대로 당겨지게 된다.

국토균형발전은 물론 교통혁신을 통한 영·호남 상생의 토대가 마련되는 것이다.

지난 4월 국회에서 여야 국회의원 22인과 경유지 지방자치단체장 20명이 모여 국회토론회를 개최했고, 정부에 공동건의문도 제출했다. 광주·전남뿐 아니라 부산·경남 국회의원들과 해당 지자체장들까지 대거 참여해 천만 명이 넘는 영·호남 지역민들의 강한 염원을 대변한 것이다.

현재 설계비 48억 원은 마련되어 있는데, 3년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 국회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첫째, 정부는 국토균형개발 및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광주송정~순천 전철화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라.

둘째, 정부는 영호남 화합 및 인적·물적 교류를 통한 신남부광역경제권 구축을 위한 <광주송정~순천 구간 전철화사업>을 조기에 착수하라. 이상이 기자회견 전문이다.

참여한 여.야 국회의원은 권은희, 김경진, 김동철, 박주선, 박지원, 손금주, 송갑석, 엄용수, 여상규, 윤영일, 이개호, 이용주, 이정현, 이주영, 장병완, 정인화, 주승용, 천정배, 최경환, 최인호, 황주홍(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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