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 '파주평화선언'발표 등 지역발전에 기여

옹진군의회, 서해평화협력시대의 최대 수혜지역 장점 방치

 

이제 몇 일후면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와 종전선언이라는 우리의 운명을 가를 중책을 위해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

경기도 파주시는 육지 휴전선을, 인천광역시 옹진군은 바다의 휴전선이라고 할 수 있는 NLL과 접하고 있는 접경지역이다. 파주시의회는 당적에 관계없이 의원들이 힘을 모아 ‘파주평화선언문’을 발표(2018.9.2.)하는 등  4.27 판문점 선언이후 새로운 남북평화협력시대를 준비하고 파주가 명실상부한 한반도 통일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기초 작업에 분주한 반면 옹진군의회는 의회의 권한도 아닌 기간제 공무원 정규직 전환, 군수의 비서진 임명관련 갑론을박 등 더불어 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의 도를 넘는 ‘갑질’로 언론 및 지역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사실 옹진군은 서해평화협력시대의 최대 수혜지역이다. 더불어 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은 자신의 1호 공약으로 옹진군 일대를 포함한 해양평화공원을 조성하고 남북공동어로구역, 해상파시 등 NLL을 평화의 바다로 만들어 서해 어민들의 이익 도모에 주력하겠다고 하였고 아마도 그동안 자유한국당 일색의 옹진군 의회에 이번에 더불어 민주당 소속 후보가 많이 진출한 것도 이 덕분이 아닌가 한다.

파주시의회에 더불어 민주당 소속 의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총 14명의 의원 중 더불어 민주당 8명, 자유한국당 5명, 민중당 1명이다. 옹진군의회의 경우 더불어 민주당 4명, 자유한국당 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제는 의원들의 사명 의식과 협치에 대한 공감일 것이다.

파주시의회 손배찬 의장은 “파주평화선언을 정부와 국회, 그리고 경기도에 보내 우리의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겠다”고 하면서 “집행부인 파주시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한다. 이제 옹진군의회도 힘을 모아 서해평화시대를 열고 지역민 수익증대를 위한 무언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철책에서 피어나는 평화염원 걷기’행사에 시의원 전원이 참석하여 파주평화선언의 의미를 전파하고 있는 의원들이 있어 파주시의 희망인 통일경제특구가 조성될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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