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한 의장, "소통,상생하는 용인시의회로 거듭나겠다"

8대 의회 개원 이후부터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2개월 넘게 파행을 거듭해오던 용인시의회가 정상화되었다.

제8대 용인시의회는 양당체제였다. 의원 29명의 소속정당은 민주당 18, 자유한국당 11명이다. 교섭단체간 원만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용인시의회는 의장과 부의장을 포함해 5개 상임위원장 등 모든 자리를 민주당소속 의원들로 채웠다.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였고 교섭단체간 협상을 통해 정상화를 찾기 위해 노력해 왔지나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그렇지만 협상이 진행되는 도중 지난 10일 윤원균 경제환경위원장과, 이제남 도시건설위원장이 각각 상임위원장 자리에서 물러 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파행이 마침표를 찍게되었다.  

의원 29명 모두가 참석한 제22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건한 의장은 "그간 협치 과정에서 원만한 의정운영을 위하여 용단을 내려주신 윤원균 경제환경위원장, 이제남 도시건설 위원장께 제8대 용인시의회 의원을 대표하여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고 '소통과 협치, 상생하는 제8대 용인시의회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며 “시민의 뜻을 먼저 헤아리는 의회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용인시의회는 공석인 경제환경위원장과 도시건설위원장을 급명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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