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청소년에게 1인 당 월 1만 2,000원의 생리 용품 구입비 지원

                                               ▲ 경기도청 전경 (사진 = 경기도 제공)
                                               ▲ 경기도청 전경 (사진 = 경기도 제공)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은 지난해 전국 광역 지자체 최초로 도와 14개 시·군이 함께한 사업으로, 이들 지역에 주소를 둔 만 11∼18세 여성청소년 8만1,126명이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성남, 양주, 의정부, 과천 등 4개 시·군이 신규로 동참해 성남, 안산, 의정부, 김포, 광주, 군포, 하남, 양주, 이천, 구리, 안성, 포천, 양평, 여주, 동두천, 과천, 가평, 연천 등 18개 시·군 지역의 2004~2011년 출생 여성 청소년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지원금액 한도는 1인당 월 1만2,000원(연간 최대 14만4,000원)으로, 해당지역 지역화폐로 지급돼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생리용품 구입에만 사용 가능하고 주소지 시·군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이용하면 된다.

또한 부정 또는 오지급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신청은 1분기(3월 17일~4월 29일), 2분기(5월 19일~6월 1일), 3분기(7월 14~27일), 4분기(10월 6~19일) 등 4회로 나눠 실시되며, 신청 기간에 인터넷 또는 모바일로 신청 사이트(https://voucher.konacard.co.kr/41/8)에 휴대폰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여성 청소년들은 3월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 주 양육자도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여성가족부가 시행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가구의 여성 청소년 등 선별적 생리용품 지원사업 신청자는 중복지원이 불가능한 만큼 신청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이화진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시군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생리용품 보편 지원사업 확대뿐만 아니라 도내 여성 청소년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 발굴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