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좌)과 김기현 의원(우). 출처 : 뉴시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좌)과 김기현 의원(우). 출처 : 뉴시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의원에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실제 양자대결로 치러질 경우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또한 안철수 43%, 김기현 19%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2일 발표한 1월 5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 안 의원은 당 대표 적합도는 물론 국민의힘 지지층과 가상 양자 대결 모두 김 의원에 앞섰다.

먼저, 전 국민을 상대로 한 당대표 적합도는 안철수 25%, 김기현 8%, 황교안 전 대표 2%, 윤상현 의원 1%, 조경태 의원 1%의 순으로 나왔다. 없다·모름·무응답은 47%였다.

또한 국민의힘 지지층(363명)은 34%가 안 의원을 선택했다. 김 의원은 20%, 황교안 4%, 윤상현·조경태는 각각 1%로 집계됐다. 보수층(306명)에서도 안 의원 32%, 김 의원 20%로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안 의원은 50%, 김 의원은 32%로 나타났고 보수층도 안 의원 47%, 김 의원 32%로 비슷한 흐름이다.

이번 조사는 1월 30일~2월 1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응답률 18.4%)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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