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대통령을 기망 한 것 아니면 국민을 개ㆍ돼지로 본 것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추천자부터 1,2차 검증을 통해 대통령의 재가로 임명된다.

인사검증 라인과 결정까지 한 가족이라 일컫는 검사 출신으로 완벽하게 구성되었다.

아들 학교폭력 징계 처분에 대한 ‘끝장 소송’으로 낙마한 정순신 전 국가수사본부장사태는 한국 사회 갈등의 고질적 뇌관인 ‘공정’ 이슈를 건드렸다.

국민들은 학교폭력을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가 픽션이 아님을 절감했고, 현실에선 소송이라는 법률적 절차 안에서 피해자를 더욱 잔인하게 몰아붙인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한편 낙마한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은 누가 뭐래도 윤 대통령뿐만 아니라 한동훈 법무장관 이하 검찰총장 등 대통령실 인사 검증 라인과 공교롭게 동기생이고 같은 곳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자들이다.

1차적으로 경찰청장은 정순신을 추천하고 의견교환은 했다고 하지만 아무런 목소리를 내지못하고 침묵을 선택했다.

경찰청의 정보 수준이 이정도는 아닐껀데 결국  뻔히 알고도 추천했다는 것이고 대통령실에서 판을 짜 두었기 때문에 침묵을 선택했을 것이라 후문이다.

추천과 검증에 최종적인 결론을 이끌어내는 대통령실이나 법무부장관 등은  정순신 자녀의 학폭 사실을 두고 상당한 고민의 시간을 갖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미 수개월 전 부터 국수본부장 유력한 내정자로 하마평에 거론된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일각에서 제기되는 인사검증에 문제가 없다고 대통령을 속였거나 또는 대통령과 한패가 되어 국민을 개, 돼지로 알고 했다는 것으로 둘 중 하나 또는 둘 다 이거나... 설왕설래로 후폭풍이 예산된다.

야당이나 시민단체의 입장 또한 국민을 개, 돼지로 취급하고 검사 독재 정권으로 거듭나기 위한 철저히 짜여진 각본이라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는 점들을 보면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거듭되는 민망한 인사 참사로 국민의 신뢰는 갈 수록 무너지고 있는데 반성은 커녕 바뀔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서 더 큰 문제라고 한다.

경기 침체와 가파른 물가상승으로 가뜩이나 국민들의 삶은 더 고달프고 팍팍해져 가는데 국민이 뽑아준 선출직 정치인이나  파렴치한 일부 고위 공무원들이 거꾸로 국민의 짐이 되고 있으니 국민들은 기댈곳 없이 더 허탈해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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