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과 인천, 경기, 코레일 등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7일 첫차부터 1250원에서 1400원(교통카드 기준)으로 150원 인상된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지하철 1회권 가격은 기존 1350원에서 150원 오른 1500원으로 조정된다.
정기권(30일 내 60회) 요금도 기본요금 인상과 함께 상향 조정된다. 서울 전용 1단계 정기권은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1600원으로, 18단계 정기권은 11만7800원에서 12만3400원으로 조정된다. 다만 인상 전에 충전한 지하철 정기권은 유효기간까지는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청소년·어린이 요금도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인상된다.
청소년 요금은 80원 오른 800원, 어린이 요금은 50원 오른 500원으로 조정된다. 청소년·어린이 요금은 일반요금의 43~64% 수준으로 할인 적용되고 있다.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과 오전 6시 30분 이전에 이용하는 첫 번째 교통수단에 대해 20%를 할인해주는 조조할인 등의 정책은 유지된다.
자세한 요금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또타앱, 역사 안내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다산콜센터(02-120)로, 이용 내역·부과요금에 대한 문의는 티머니 고객센터(1644-0088)로 하면 된다.
이익준 기자
lee@icounci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