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고방송심의위원회는 지난 22일 7차 회의를 열고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2024년 1월 15일)에 행정지도 '권고'를 의결했다.
행정지도를 받게 된 데는 야당 측 출연자(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에 대해 영부인이 아닌 '김건희 특검'이라고 호칭하고 윤석열 정부엔 폭정이라고 언급하는 등 윤 정부에 대해 일방적으로 비판하는 내용을 방송했다는 취지의 민원이 제기됐다. 는 이유이다.
이에 한국일보가 “앞으로 모든 언론은 '김건희 여사님 특검'이라고 써야 한다는 것인가”라며 “납득이 쉽지 않다”는 사설이 화제이다.
또 다른 이슈는 윤대통령을 풍자한 영상이 SNS상에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윤 대통령의 영상과 같은 취지의 발언을 실제로 하지 않았다는 점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방심위는 '현저한 사회 혼란을 야기할 우려가 있는 영상'이라며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틱톡 등에 접속차단을 요청한 것이다.
권력자를 풍자하는 이런 정도의 표현물조차 허용되지 않는다면 “윤석열 정부 들어 표현의 자유를 탄압하는 행태가 심각한 지경이라는게 여론이다.
이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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