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고방송심의위원회는 지난 227차 회의를 열고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2024년 1월 15일)에 행정지도 '권고'를 의결했다.

행정지도를 받게 된 데는 야당 측 출연자(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에 대해 영부인이 아닌 '김건희 특검'이라고 호칭하고 윤석열 정부엔 폭정이라고 언급하는 등 윤 정부에 대해 일방적으로 비판하는 내용을 방송했다는 취지의 민원이 제기됐다. 는 이유이다.

이에 한국일보가 앞으로 모든 언론은 '김건희 여사님 특검'이라고 써야 한다는 것인가라며 납득이 쉽지 않다는 사설이 화제이다.

출처 : 한국일보 사설
출처 : 한국일보 사설

또 다른 이슈는 윤대통령을 풍자한 영상이 SNS상에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윤 대통령의 영상과 같은 취지의 발언을 실제로 하지 않았다는 점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방심위는 '현저한 사회 혼란을 야기할 우려가 있는 영상'이라며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틱톡 등에 접속차단을 요청한 것이다.

출처 : 틱톡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풍자 콘텐츠.
출처 : 틱톡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풍자 콘텐츠.

권력자를 풍자하는 이런 정도의 표현물조차 허용되지 않는다면 “윤석열 정부 들어 표현의 자유를 탄압하는 행태가 심각한 지경이라는게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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