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변호사는 22일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 조수진 변호사. (사진 = 본인 블로그 캡처) 2024.03.22.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 조수진 변호사. (사진 = 본인 블로그 캡처) 2024.03.22.

“저는 변호사로서 언제나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국회의원이 되면 똑같은 자세로 오로지 강북구 주민과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려고 했다”고 했다.

하지만 “그러나 국민들께서 바라는 눈높이와는 달랐던 것 같다”며  “제가 완주한다면 선거 기간 이 논란은 계속될 것이다. 더 이상의 당에 대한 공격을 멈춰달라”고 했다.

조 변호사가 최근까지 성범죄 가해자 측에 서서 “피해자는 아버지에게 당한 것” “피해자다움 부족” 등과 같은 2차 가해의 여지가 있는 변호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성계는 물론 당내에서도 반발이 커졌고, 결국 후보 등록일 마지막날 자진 사퇴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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