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창설된 세계 유일의 두뇌올림피아드인 IHSPO(International Brain HSP Olympiad,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 국제대회가 유엔이 지정한 ‘유엔 국제청소년의 날(UN International Youth Day)'인 오는 8월 12일, 10개국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국 뉴욕 유엔본부서 개최된다.

한국에서는 예선, 본선 8만여명을 거쳐 최종 선발된 40명의 대표 선수단이 8월 7일 국제대회 출전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번 4회 국제대회는 유엔자문기구이자 IHSPO 창설기관인 한국뇌과학연구원과 미주뇌교육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유엔경제사회국 NGO Section과 유엔NGO협의체 교육위원회가 공동후원한다.

“A New Challenge for the Brain(뇌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란 슬로건을 가진 IHSPO는 2005년 한국에서 창설된 국제올림피아드로 작년 미국 뉴욕서 개최된 국제대회에 7개국이 참가하며, 21세기 뇌의 시대를 주도하는 새로운 국제올림피아드로 주목받고 있는 국제대회.

IHSPO의 창설자인 이승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은 “21세기 인류가 당면한 위기를 해결할 열쇠는 뇌에 있으며, 이는 누구나가 가진 뇌에 대한 평화적 의식변화로부터 가능하다”라며, “국제두뇌올림피아드 개최의 의미는 인류미래의 열쇠가 뇌에 있음을 인식하고, 21세기가 원하는 인재상이 지구와 평화를 가슴에 품은 두뇌리더임을 알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국제대회 개최를 기념해 뇌교육컨퍼런스가 함께 개최된다. 컨퍼런스에는 국가과학자 1호인 신희섭 박사(KIST 신경과학센터장)와 이승헌 총장이 특별강연자로 나서고, 당일 많은 유엔 관계 인사들도 컨퍼런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IHSPO는 세계 유일의 두뇌활용능력을 평가하는 국제올림피아드답게 그 종목도 특별하다. 대회의 메인종목이자 두뇌의 고등감각인지능력을 평가하는 ‘HSP 브레인윈도우’는 시각을 차단한 채 고도의 집중력과 인지능력으로 사물을 인지하는 종목이며, 'HSP 스피드브레인'은 4초간 색상, 모양, 알파벳을 제시하고 재생하는 순간인지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HSP 뇌감각인지'는 인체에 흐르는 미세한 에너지장의 인지능력을 평가하며, 'HSP Gym'은 특정자세를 일정시간 유지하는 것으로, 두뇌의 평형감각과 지구력 등을 평가하게 된다.

무엇보다 IHSPO가 관심을 끄는 것은 인류 미래의 자산이라는 ‘뇌’에 기반 한 세계 유일의 국제올림피아드로서, 한국의 뇌교육을 세계화하는 국제행사로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뇌교육은 현재 선진 교육계를 비롯해 국내외적으로 새로운 교육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미 미주 300여 개 초중고등학교에 보급되어 있다. 특히, 지난 6월 20일에는 유엔본부에서 국제뇌교육컨퍼런스가 개최되어 뇌교육 세계화의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IHSPO의 창설기관인 한국뇌과학연구원은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유엔협의지위를 부여 받은 유엔자문기구로서 국제적인 뇌교육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승헌 한국뇌과학연구원장은 오랜 기간 인간 뇌의 근본적인 탐구와 그 활용법을 알려오며 한국의 홍익철학을 세계화한 인물이자 뇌교육의 창시자로도 유명하다.

한편, 대회명칭에 들어가는 HSP는 고등감각인지(Heightened Sensory Perception)의 약어로 두뇌의 고차원적인 인지능력을 뜻하며, 동시에 뇌기능 개발과 운영의 최종 목표인 건강(Health), 행복(Smile), 평화(Peace)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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