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2년 기준 GRDP 잠정 추계결과에 의하면 제주는 전년대비 지역내총생산(명목) 증감률(6.4%)과 실질 지역내총생산, 즉 경제성장률(5.3%)에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전국평균 1.9%) 이에 힘입어 1인당 GRDP도 2011년 11위에서 2012년에는 9위로 상승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의 GRDP는 11조 9,779억원으로 전년대비 6.4%, 7,195억원이 증가하였고, 경제성장률에서도 5.3% 성장하였다.

생산측면에서 농림어업(9.6%), 사업서비스업(32.4%)가 증가하였고, 지출측면에서 민간소비 증가율(5.2%)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정부소비(5.6%)도 확대되었으나, 건설투자(8.9%)와 설비투자(10.6%)의 증가세는 둔화됐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명목) 전년대비 5.2%(1,056천원) 증가한 21,439천원으로 2011년에 전국 11위에서 9위로 상승하였다.

산업별 생산비중은 서비스업이 생산의 67.2%를 차지하였고, 농림어업 17.4%, 건설업 9.2%, 제조업 4.0%를 순서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총소득은 11조 2,528억원으로 전년대비 4,579억원(4.2%)이 증가하여 경기(6.8%), 광주(4.5%)와 함께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개인소득은 8조 53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052억원(3.9%) 증가하였고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개인소득은 2.7% 증가하였다.

1인당 개인소득은 14,415천원으로 전국 5위(전년도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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